국제
외교소식통 “이란 핵협상 타결 발표 임박”
입력 2015-07-14 09:14 

이란 핵협상 타결 발표가 14일 새벽(이하 오스트리아 빈 시간대 기준)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13일 밤 3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회담에 참여한 고위 인사 일부가 이날 오전 안으로 협상장인 빈을 떠나야 해 그 이전에 최종 합의 발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스통신도 최종 합의 발표가 14일 오전 2시(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타결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애초 14일 오전 2시에 협상 참가국 외무장관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한 뒤 기자회견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가 20분 뒤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수정했다.

이란 핵협상은 애초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를 내려고 했으나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이달 7일, 10일, 13일로 세 차례 미뤄졌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7개 협상 당사국은 6월 30일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대(對) 이란 제재를 일부 해제한 공동행동계획(JPOA)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장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JPOA의 효력이 유효한 기간이 핵협상 시한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협상 당사국들은 외부로 발표된 시한에 얽매이지 않고 결론이 날 때까지 협상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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