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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조영남 사퇴 번복 무슨일?…"이런 모욕적인 말 처음 들어본다"
입력 2015-07-14 08:30 
나를돌아봐 조영남 / 사진=KBS
나를 돌아봐 조영남 사퇴 번복 무슨일?…"이런 모욕적인 말 처음 들어본다"



제작 발표회 도중 중도 퇴장한 조영남이 '나를 돌아봐'에 계속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13일 열린 KBS2의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은 "6주 동안 '1박2일'이나 '삼시세끼'보다 시청률이 잘 안 나오면 하차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조영남, 이경규 편이 제일 시청률이 낮다면서 "조영남은 곧 KBS에서 나가라고 할 것 같다. 이경규는 계속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영남은 "살아 생전에 이런 모욕적인 말을 처음 들어본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퇴할 것을 밝힌다. 프로그램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 수미 씨 얘기 들으면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수미는 "후배라도 바른말 하는 것을 들어줘야 '나를 돌아봐'이다. 그러면 빠지세요"라고 말했고 조영남은 소리를 지르다가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작발표회 장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이경규는 "라디오 생방송이 있어서 나간 것이다. 오해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김호상CP는 "조영남은 두 사람의 설득 끝에 하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16일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자아성찰 리얼리티 예능으로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가 짝을 이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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