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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 현재 위치는? 오는 18일 국내 영향권
입력 2015-07-14 0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태풍 낭카의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낮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 기온 32도까지 치솟겠다.
또한,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하지만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광주 22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광주 31도 등이다.
한편, 제11호 태풍 낭카는 14일 2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00 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17일께 일본 규슈를 통과한 뒤 18일께는 동해 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해안, 영동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낭카의 진로와 발달정도는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이후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낭카는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3m인 중형 태풍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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