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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출연에 하상욱 "그 땐 참 잘하고 싶었는데" 뭉클 소감 전해
입력 2015-07-13 18:58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사진=신세경 인스타그램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출연에 하상욱 "그 땐 참 잘하고 싶었는데" 뭉클 소감 전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작가 하상욱의 한 마디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상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영만 출연 소감을 전했습니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사진=하상욱 인스타그램

하상욱은 지난 12일 "나는 이제 종이접기를 하지 않는다. 어른이 되었으니 분명 더 잘할 수 있을텐데…"라는 글이 적혀 있는 사진 한장과 함께 "그 땐 참 잘하고 싶었는데…"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한편 김영만은 12일 인터넷 생방송 다음 TV팟을 통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시청자들과 인사했습니다.

김영만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자 누리꾼은 "눈물이 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영만은 "나도 눈물이 난다.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냐? 난 딸이 시집 갈 때도 안 울었는데"라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그는 또 "긴장해서 손을 떨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가위, 풀, 색종이, 테이프 등을 이용해 종이접기를 선보였고, 친절한 설명과 입담으로 방송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만은 여러차례 감동을 안겼습니다.

그는 종이접기 시범을 보이며 '어린이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에 채팅창에 '이제 다들 어른이예요, 다 컸어요' 라는 댓글이 올라오자 "아! 우리 친구들 다 컸구나!" 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또 "예전에는 나는 쉬운데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보는 이들도 어른이 됐으니 쉬울 거다" 등의 말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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