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국인 지분 33%...2년새 11% 줄어
입력 2007-08-06 07:37  | 수정 2007-08-06 09:00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2년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22조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시가총액 대비 지분율이 5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33%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 8월부터 이달 3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조1천957억원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2003년 5월부터 2005년 7월까지 2년2개월 동안 28조468억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며 한국 주식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한 외국인이 코스피지수가 1994년 11월에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가 1,145.66을 돌파할 무렵인 2005년 8월부터 매도세로 선회했습니다.
특히 지수가 1,700선을 넘어 2,000선을 향해 거침 없이 달려온 올해 6월 이후에 집중적으로 한국 주식을 내다 팔아 이 기간 누적 순매도 액수는 9조6천235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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