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민호 "부끄럽다" 가사논란 사과…서유리 저격한 팬들은?
입력 2015-07-13 16: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위너 송민호가 '쇼미더머니4' 가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송민호는 13일 오후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Mnet '쇼미더머니4'에서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반성의 뜻을 밝혔다.
해당 사과문에서 송민호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쇼미더머니'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정신을 차리고 나니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한없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며 반성했다.
송민호는 "다시 한 번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좀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송민호는 1대1 랩배틀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4' 제작진 측은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시청자들에게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 "편집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 사과에도 불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 유관 단체에서 송민호의 가사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방송인 서유리를 저격한 송민호의 팬들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박혁거세는 인정"이라며 송민호의 가사를 꼬집은 듯한 글을 적었다.
이에 위너의 팬들은 서유리에게 "이젠 하다하다 듣보 3류 쓰레기 성괴들마저 송민호씨 가사 까는 것 보고 어처구니가 없던데요"라는 내용의 멘션을 보내기도 했다.
해당 멘션을 보낸 네티즌은 "그쪽 성형외과에서 갈아엎으신 건 부모님한테 안 미안하시냐"며 "그리고 이제 듣보 3류 쓰레기 성괴 인생 바꿔보려고, 쳐다보지도 못하는 다른 유명인 이름에 숟가락 올리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모르시는 분야가 있으시면 함부로 입 여는 거 아니세요. 무식하고 없어 보여요"라는 등의 공격을 해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