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영화가 흥행해야 금리가 높아지는 예금 나왔다
입력 2015-07-13 15:45 

우리은행이 영화 ‘암살의 관객수가 600만명을 돌파하면 최고 연 1.7% 금리를 제공하는 1년짜리 시네마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기본 금리는 연 1.5%이다. 영화 ‘암살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으면 연 1.55%, 300만명을 넘으면 연 1.6%, 600만명을 넘으면 시중은행 최고금리 수준인 연 1.7% 금리를 제공한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예기치 못한 운명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같은 명품 배우 군단이 총출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 기념으로 시네마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암살 영화예매권 총 1800매를 증정한다.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 2매를,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 4매를 제공한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부장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립군의 친일파 암살작전을 그린 영화 ‘암살로 시네마정기예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영화도 보고 금리우대 혜택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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