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24번째 원자력 ‘신월성2호기’ 이달말 상업운전
입력 2015-07-13 14:55 

국내 24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월성2호기가 이달 말에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2호기가 이달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지난 8일부터 240시간 동안 100% 출력으로 운전하며 원자로와 터빈발전기의 성능을 최종 확인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2012년 7월말 신월성1호기의 상업운전 이후 정확히 3년만에 신월성2호기도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신월성2호기는 국내에서 12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건설되는 100만kW급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지난해 11월 운영허가를 받아 연료를 장전한 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마지막 검증 작업중이다.
특히 지난 11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틀동안은 시운전중인 신월성2호기와 23기 모든 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해 국내 최초 24개 호기가 동시에 가동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약 40일 동안 당시 21기의 가동원전 모두가 동시운전한 적은 있으나 24기 동시가동은 처음이다.
앞으로 운영원전이 늘어나게 되면 전원전 동시가동은 보기 힘든 광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관계자는경수로 원전은 1년 6개월에 한번씩 가동을 멈추고 약 한달간 연료교체와 정비를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원전이 동시 가동되기가 쉽지 않다”며 최근까지 월성1호기가 운영허가기간 만료로 가동을 멈추고 있다 지난달 946일만에 계속운전을 시작하면서 전원전 동시가동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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