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종합 1위…'확정'

대한민국 선수단이 제 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종합 1위를 확정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12일에만 손연재의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해 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보탰습니다.

중간합계 금메달 44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1개를 기록한 한국은 2위 러시아와 3위 중국을 금메달 12개 차이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대회 폐막까지 이틀이 남은 가운데 남은 금메달은 총 17개입니다.

이 가운데 2위 러시아가 최대로 획득할 수 있는 금메달의 수는 9개에 불과해 대한민국의 종합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한국은 대회 초반부터 효자 종목인 사격, 양궁, 유도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대회 후반부에 들어서도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당초 목표인 금메달 25개, 종합 3위를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이 국제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7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