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선브로드웨이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8월21일 개막
입력 2015-07-13 11:42 
[MBN스타 금빛나 기자] 창작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의 캐스팅이 모두 완료됐다.

조선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표방하는 ‘한 여름 밤을 꿈은 100여년 전, 개화기 대한제국 명성황후의 명으로 고종 황제의 은혼식에서 상영될 영화 ‘장화홍련전의 촬영 해프닝을 다룬 작품으로, 한 여름 밤 숲 속의 귀신들과 인간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에 집착하는 남자 길상 역에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마리앙투아네트의 이훈진과, ‘빈센트 반 고흐에 출연한 김보강이 연기하며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쓰루 더 도어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한 전재홍이 사랑을 찾아 떠나는 반전이 돋보이는 춘풍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뮤지컬 정통 보컬파들도 대거 참여했다. 질투심과 바람기 많은 숲의 황제 임황 역에 박성환이, 2007년 뮤지컬 ‘시카고의 초연멤버 김경선이 숲의 황후 목후 역을 연기한다. 그리고 길상을 짝사랑하는 여자 순진 역으로 희원도 함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숲의 황후 시종 손말명 역도 공동 캐스팅 됐다. 뮤지컬 ‘덕혜옹주에서 1인2역을 선보였던 문혜영 배우가 합했으며, 가수 혜령도 배우 최혜령이라는 이름으로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로미오 앤 줄리엣 ‘아가씨와 건달들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양정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년간의 수많은 작품을 통해 존재감만으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던 명품 조연들이 대거 캐스팅 됐다. 첫 번째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세심하게 그려낸 영화 ‘만찬으로 제2회 들꽃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으로 노미네이트 됐던 배우 정의갑이 연기를 못하면서 허세만 가득한 뻔뻔한 배우 ‘허성을 연기한다.

이밖에도 정의갑, 이상훈, 김재만, 최대성, 정민지, 박선호, 민미혜, 김일권 등이 참석해 극을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영국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한 여름 밤의 꿈과 우리나라 실화가 소설이 된 사연 깊은 이야기 ‘장화홍련전이 만나 탄생한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은 오는 8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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