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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우리 친구들 이제 다 컸구나…눈물이 난다"
입력 2015-07-13 11:24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우리 친구들 이제 다 컸구나…눈물이 난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12일 오후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만이 첫 등장했습니다.

김영만은 80~90년대 어린이 TV 프로그램에서 종이접기 코너를 진행하며 아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방송 복귀는 약 20년 만으로 이날 방송을 시작한 김영만은 벅찬 소감부터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이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이자 "눈물이 나나? 나도 눈물이 난다"라며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지? 나는 딸 시집갈 때도 안 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긴장해서 손을 떨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가위, 풀, 색종이, 테이프 등을 이용해 녹슬지 않은 종이접기 실력을 뽐냈으며 친절한 설명으로 방송을 이끌어 갔습니다.

뜨거운 반응에 김영만은 감격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1부 종료 직전 중간점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영만은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나왔는데, 그렇게 안 되더라"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이날 김영만은 "우리 친구들 이제 다 컸구나" "어른이 됐으니 잘 따라할 수 있을 거예요" 등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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