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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진 아나운서, 김소영 '복면가왕' 출연 알고 있었다?
입력 2015-07-13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나진 아나운서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김소영 아나운서의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열흘 전쯤이었을까, 마감뉴스를 하는 (김)소영이와 밤늦게 메이저리그 더빙을 하는 나는 아나운서국에 둘만 남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당시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소영아, 너 복면가왕에 나가보는 게 어때?"라고 출연 설득을 했다고. 그는 "소영이는 아나운서국에서 노래를 가장 잘한다. 대학시절 밴드 보컬 경력도 있고"라고 밝혔다.
그런데 김소영 아나운서는 김 아나운서가 이미 출연한 것을 알고 자신을 떠보는 줄 알고 "선배님, 사실 며칠 전에 녹화했어요. 떨어졌어요"라고 실토했다는 것.

김 아나운서는 "내가 몰랐다고 하자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젠 말할 수 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비내리는 호남선 김소영 아나운서"라고 적었다.
앞서 김소영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에 '비내리는 호남선'으로 출연, '죠스가 나타났다'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으나 1라운드에서 떨어져 정체를 공개했다.
과감한 의상과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여준 김소영 아나운서는 판에 박힌 뉴스 앵커의 편견을 깨는데 성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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