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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마리텔’ 관심 폭주? 굉장히 쑥스럽다” (인터뷰)
입력 2015-07-13 10:43 
사진=MBC 방송 캡처
[MBN스타 이다원·유지혜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또 하나의 대형 스타가 탄생됐다.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2일 온라인 방송으로 첫 녹화를 마쳤지만 만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만은 13일 오전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굉장히 쑥스럽다. 이렇게까지 관심받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리텔 녹화하면서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나는 게 상당히 좋았다. 그 때 어린이들이 커서 이렇게 다시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영광스러웠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방송을 보는 사람들 전부 내 아들 같고, 딸 같았다. 그 당시 감성이 살아나서 정말 좋았다”며 장난기 있는 댓글이나 악플이 단 하나도 없었다. 작가가 방송 직전 악플이 올라와도 못 본 척하고 넘어가라고 했는데, 오히려 하나도 없어서 신기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방송 도중 눈물 흘린 것에 대해 눈물에 대한 반응이 많이 나올 줄 몰랐다. 한편 내 속내를 너무 보여준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백종원의 대항마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도 얼떨떨하다는 반응이었다. 김영만은 (대항마가 될 줄은) 예상 못했다. 난 방송인이 아니라서 이기는 것에 대한 욕심도 없다”며 그저 내 친구들 다시 만나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가 좋은 반응이 나와서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만은 1988년 KBS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그의 첫 방송은 오는 18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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