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쇼미더머니’, 여성 비하부터 일베 의혹까지…끝없는 논란
입력 2015-07-13 10:42 
사진=쇼미더머니 캡처
[MBN스타 송초롱 기자] 한국 힙합계에 긍적적인 이슈를 만들겠다던 제작진의 바람은 꿈이었을까.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가 각종 논란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송민호는 일대일 랩 대결을 하던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를 읊조렸다.

뿐만 아니라 일대일 배틀을 앞두고 한 참가자가 대기실서 일베를 나타내는 손가락 모양을 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를 비추는 동안 일베는 상징하는 손동작(손가락으로 ‘ㅇㅂ을 그리는 것)을 그리고 있었던 것. 일베 유저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참가자는 일대일 랩 배틀에서 탈락했다.
사진=쇼미더머니 캡처

이를 접한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건강 검진을 하거나 출산하는 행위를 성관계에 빗대다니 정말 저급하다” 일베 논란이 ‘쇼미더머니4에서도 생겨나다니” 제작진은 방송 전에 검열 안하나” 등의 불쾌감을 표현했다.

‘쇼미더머니4는 실력 있는 랩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랩퍼들의 이름보다 각종 논란이 화제가 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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