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10년 이상 노후주택 옥외가스배관 안전점검
입력 2015-07-13 10:34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1~6월) 서울시내 소재 10년 이상 노후주택 43만여세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지난 2013년 9월~1014년 6월까지 실시했던 20년 이상 노후 주택 옥외가스배관 특별안전점검의 후속조치다.
점검대상은 1994년~1996년도까지 준공된 단독·연립·다세대 주택의 옥외가스배관이다.
점검은 도시가스회사별 점검원에 의한 전수점검으로 진행했으며, 중점 점검 사항은 옥외가스배관의 설치상태, 부식상태 및 가스누출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 99.6%가 적합시설로 나타났지만, 부적합시설(배관부식)도 1521세대(0.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332세대(87%)는 도시가스회사의 자체 보수반이 배관도색을 완료했다.
나머지 189세대에는 도색작업을 하도록 사용자에게 안내를 한 상태로, 향후 이행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80만7192세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가스 특성상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꾸준한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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