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찬홈'에 이어 '낭카' 북상 중 …"더욱 강력한 태풍 오나"
입력 2015-07-13 10:27 
태풍 낭카 / 사진=MBN
태풍 '찬홈'에 이어 '낭카' 북상 중 …"더욱 강력한 태풍 오나"



한반도에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많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어 북상하고 있는 태풍 '낭카'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한반도가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든 11∼12일, 제주 일부 산간지역 강우량이 1천㎜를 웃도는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남 산청 지리산(380.5㎜), 전북 남원 뱀사골(302㎜), 경남 하동 화개면(228.5㎜), 경남 합천 대병면(211.5㎜) 등도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찬홈'은 현재 북북동진 중이며 세력은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비는 오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흑산도·홍도, 서해 5도, 서해 중부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서해 중부·남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경남 통영에는 강풍경보가, 남해 동부·서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입니다.

'찬홈'에 이어 위력이 매우 강한 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계속 북진하고 있습니다.

낭카는 12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천300㎞ 해상을 지났으며 13일 밤부터는 세력이 한층 강해지겠습니다.

15일 밤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610㎞ 인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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