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요병’ 쇼핑으로 해소…소셜커머스, 월요일 매출 가장 높아
입력 2015-07-13 10:13  | 수정 2015-07-14 10:38

한 주의 시작을 소셜커머스 쇼핑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는 13일 올해 상반기 매출을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월요일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왓다.
다만 카테고리 별로는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
티몬에 따르면 요일별 매출 비중은 월요일이 16.3%로 제일 높았고 토요일(11.1%)이 가장 낮았다. 화요일(15.9%), 수요일(16.1%), 목요일(15.2%)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금요일(13.3%)부터 주말로 갈수록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월요일에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으로는 육아용품과 가전제품이 꼽혔다. 이들 상품은 다른 요일보다 월요일 매출이 평균 5%나 높았다.
티몬 관계자는 육아용품의 경우 주말 동안 동이 난 물티슈, 기저귀, 분유 등을 월요일에 대거 주문하기 때문”이라며 가전제품은 높은 가격대로 인해 주말 동안 고민하다 월요일에 최종 결심을 하고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식당과 에스테틱 등 골목상권 쿠폰을 판매하는 지역 카테고리는 금요일 매출비중이 15.4%로 제일 높았다.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식당과 주점 등을 이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연과 전시회 티켓을 판매하는 컬쳐 카테고리는 주말 매출이 35%로 평일에 매출이 집중되는 다른 상품군과는 정반대의 구매 패턴을 보였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상품은 대학로 연극과 뮤지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 등으로 주말에 연인이나 가족과 여가를 보내기 위한 용도로 바로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철욱 티켓몬스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요일별 매출분석을 통해 고객의 생활패턴과 쇼핑이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이같은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일상에 한층 더 다가가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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