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씨씨에스, ‘주가조작’ 유홍무 회장 구속 소식에 급락
입력 2015-07-13 10:12 

반기문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4배 이상 급등한 씨씨에스가 유홍무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씨씨에스는 전일 대비 107원(18.61%) 급락한 4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자신의 회사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유홍무 CCS그룹 회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주가를 조작해 2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 회장은 시세조작 전문가와 짜고 180여 만주에 대해 1300여 회 매수주문을 내고서는 주가가 오르자 차명으로 보유 중이던 주식을 팔아 넘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서비스업체인 CCS그룹은 본사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있다는 이유로 올해 초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돼 지난해 10월 300원 수준이던 주가가 올해 초 1200원선까지 급등한 바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