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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송창의, 65분 집어 삼킨 열연…긴장감 주도
입력 2015-07-13 09:39 
사진=여자를울려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배우 송창의가 65분을 집어 삼키는 열연을 펼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26회에서 ‘여자를 울려에서는 송창의(강진우 역)가 형수 하희라(나은수 역)에게 쌓아둔 속마음을 폭발적으로 쏟아내며 잊을 수 없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반면 김정은(정덕인 역) 앞에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는 한 남자의 참담하고 미안한 심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또한 덕인(김정은 분) 아들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덮기 위해 노력하던 진우(송창의 역)는 은수(하희라 분)로 인해 모든 사실이 들통 날 위기에 직면했다.

순식간에 죄인이 된 그는 덕인의 모진 말들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슬픔을 삼키려고 애써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진우는 가족과 덕인을 위하며 살아왔던 인물이기에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수렁에 빠진 그를 향한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는 표정만 봐도 극 중 인물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는 송창의의 내공연기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극대화시켰다고.


더욱이 송창의는 드라마가 중반부를 향해 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감정과 캐릭터에 진정성을 가미하는 폭풍연기로 드라마의 중심추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송창의는 김정은 앞에서 아들 한종영(강윤서 역)과 함께 무릎을 꿇으며 지난 과거에 대해 사죄했다. 미안하다는 그의 사과에 진심이 한껏 묻어났지만 그녀와의 관계가 개선될 것인지는 여전히 오리무중 상태로 남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폭발적 열연으로 매회 빛을 내는 배우 송창의를 만날 수 있는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4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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