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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공동 3위…'차세대 황제' 스피스 우승
입력 2015-07-13 08:58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이진명)가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마지막날 경기에서 4타를 줄여 19언더파 265타로 잭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니 리는 17번 홀까지 합계 20언더파로 공동 1위까지 오르며 연장전 가능성을 높였으나,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2주 연속 우승 문턱에서 좌절됐습니다. 대니 리는 전날 3라운드에서 62타를 치며 PGA투어 개인 최소타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골프황제'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6개, 보기 3개,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이날 7타를 줄인 톰 길리스(미국)와 연장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연장 첫 번째 18번 홀(파4)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스피스는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길리스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하루 8타를 줄인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가 18언더파 266타로 존슨 와그너(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5위에 올랐고, 스티브 위트크로프트(미국) 등 4명이 2타 뒤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인 6언더파 27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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