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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 이번엔 선행 천사로 변신…결식아동 위해 재능기부
입력 2015-07-13 08:42 
사진=월드비전
[MBN스타 이다원 기자] 최현석 셰프가 ‘허셰프에서 선행 천사로 변신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관계자는 13일 오전 최현석 셰프가 월드비전과 함께 방학 내내 결식과 영양 불균형의 위험에 있는 아동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레시피와 재료를 함께 지원하며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최현석 셰프는 ‘아이들의 방학을 부탁해 캠페인을 위해 직접 만든 닭가슴살크림떡볶이, 어린이 유부초밥, 새우카레볶음밥 등 총 3가지 레시피를 재능기부했고, 직접 요리시연까지 펼쳤다.



최현석 셰프는 그동안 1000개가 넘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방송에서도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해왔는데 결식아동들을 위한 레시피는 처음”이라며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아동들도 쉽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식단을 구성했다. 이번 키트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방학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학교에 가지 않는 기간 급식을 먹을 수 없어 굶거나 부실한 식사로 끼니를 해결하는 아동들을 지원하는 ‘쿡앤쑥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쿡앤쑥쑥 방학특식 키트는 아동들이 집에서 손쉽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단 3가지와 해당 식재료로 구성돼 있으며 1개당 6만원에 후원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약 1천 명의 아동에게 ‘쿡앤쑥쑥 방학특식 키트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캠페인 기간 중 모금액 규모에 따라 전국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사업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월드비전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렌지액트 홈페이지를 개설하거나 후원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겐 이메일로 최현석 셰프의 레시피가 발송된다. 3만 원 이상 모금하거나 후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현석 셰프의 레시피리플릿을 증정하며 5만 원 이상 모금하거나 후원하면 총 200명을 추첨하여 최현석 셰프의 사인이 담긴 앞치마를 제공한다.

월드비전 어호선 마케팅 부문장은 휴가철이기도 한 방학에 오히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며, 바쁜 중에도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식단을 마련해주신 최현석 셰프에게 감사를 전하며 더욱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건강한 방학을 지키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00년 4월부터 전국 10개 지역에서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시작하여 국내 결식아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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