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배달사고, 합동 실무단 구성…오산기지 방문해 '본격 조사에 들어가'

탄저균 배달사고, 합동 실무단 구성…오산기지 방문해 '본격 조사에 들어가'

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해 정부가 한미 합동 실무단을 구성합니다.

12일 정부는 지난 4월 미국 군(軍) 연구소에서 탄저균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사고에 대해 한미 합동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 SOFA 합동위 산하에 양측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실무단을 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합동실무단은 15일, SOFA 합동위원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이달 중 사고가 발생한 주한미군 오산기지 검사실을 방문해, 본격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유사한 배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SOFA 운영과 절차 등을 개선하거나 보완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