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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트레이드 목표는 해리슨 빈자리 메우기
입력 2015-07-13 06:05 
피츠버그는 조시 해리슨을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잘 나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도 부족한 점은 있다. 피츠버그는 이번 트레이드 이적시장에서 조시 해리슨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피츠버그 트리뷴의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랍 비어템펠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트레이드 논의를 해왔으며, 그 대상은 제프 프란코어와 벤 르비에르 두 외야수라고 전했다.
‘FOX스포츠의 존 모로시도 같은 날 피츠버그가 프란코어 트레이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밖에 벤치 멤버와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타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조시 해리슨이 손가락 부상으로 7주간 결장하면서 이를 메울 공백이 필요한 상태다.
해리슨은 피츠버그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 리드오프로서 기동력을 보여줬고, 수비에서는 주전 3루수였으며 상대 선발이 좌완일 때는 좌타자 그레고리 폴란코를 대신해 우익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그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게 되면서 그 자를 대체할 선수들이 필요해졌다. 일단 3루는 강정호가 메우고 있다. 그러나 폴란코와 플래툰을 이룰 우익수와 리드오프는 아직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
르비에르는 훌륭한 대체 후보다. 르비에르는 이번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294 출루율 0.335 장타율 0.377 2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르비에르가 떠나더라도 코디 애쉬, 도모닉 브라운 등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피츠버그 이외에도 시애틀 매리너스, LA에인절스 등 타격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르비에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란코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130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타자다. 이번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246 출루율 0.278 장타율 0.410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 프란코어는 좌투수에게 약한 좌타 우익수 그레고리 폴란코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후보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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