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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손연재, 이제는 퀸 ‘韓 리듬체조 사상 첫 U대회 우승’
입력 2015-07-13 06:02 
사진=MK스포츠 DB
손연재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조요정 손연재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 각각 18.050점, 18.350점을 받았다.
전날 볼에서 18.150점, 후프에서 18.000점을 얻은 손연재는 총점에서 72.55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초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 중 금메달을 목에 건 최초의 선수가 됐다. 2년전 카잔유니버시아드에서 리듬체조 볼 종목 결승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한 손연재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는 세계랭킹 1위인 마르가리타 마문과 3위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가 출전하지 않았다. 러시아 최강자들이 빠졌지만 우크라이나의 에이스인 안나 리자트디노바와 벨라루스의 강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경쟁이 예상됐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첫날 볼 1위, 후프 1위에 이어 이날 리본과 곤봉까지 1위에 올라 전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13일 열리는 종목별 결승에는 각 종목 8위까지가 출전해 메달을 다툰다.
한편, 앞서 출전한 이다애(21, 세종대)는 곤봉에서 16.400점 리본 14.900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볼(15.375) 후프(16.400) 점을 합친 총점 63.075점을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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