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호 태풍 '찬홈' 북상…오늘부터 최고 200mm 이상 폭우
입력 2015-07-12 08:40  | 수정 2015-07-12 10:50
【 앵커멘트 】
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전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더위는 잠시 물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입지 않도록 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첨벙첨벙 물놀이를 하고,

튜브를 타고 물 위에 둥둥 떠 더위를 식힙니다.

바닷속으로 내던져져도 즐겁기만 합니다.

더위를 피하러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 인터뷰 : 김성헌 / 서울 천호동
- "(물가 오니까 어때요?) 완전히 좋아요. 시원하고. 물이 시원해서 좋고."

하지만, 오늘(12일)은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진 제주는 이미 최고 88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도 비가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까지 지속하면서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임장호 / 기상청 통보관
- "제주도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태풍 찬홈은 오늘 오후 충남 서산 서남쪽 해상에 접근한 뒤 내일 오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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