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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브라질 스타 호나우지뉴, 플루미넨시 입단
입력 2015-07-12 08:31  | 수정 2015-07-12 10:46
플루미넨시가 호나우지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플루미넨시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약 10일간 무소속 상태였던 미드필더 호나우지뉴(35·브라질)가 10개월 만에 조국 무대로 돌아왔다.
플루미넨시 FC는 12일 오전 6시 41분(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1일 멕시코 1부리그 케레타로 FC와의 계약이 끝나 소속팀이 없었다. 플루미넨시는 브라질 1부리그 통산 4차례 우승했다. 2014시즌은 6위로 마감했다.

호나우지뉴는 2014년 9월 5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떠난 후 310일(만 10개월6일) 만에 브라질프로축구로 복귀했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는 73경기 24골 26도움, 케레타로 소속으로는 27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호나우지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경험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코파 수다메리카나는 UEFA 슈퍼컵과 유사한 대회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정상으로 아틀레치쿠를 이끈 공을 인정받은 호나우지뉴는 2013년 우루과이 일간지 ‘엘파이스의 ‘풋볼리스타 델아뇨엔 수다메리카에 선정됐다. ‘풋볼리스타 델아뇨엔 수다메리카는 올해의 남미프로축구선수에 해당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4년 축구황제 펠레(75·브라질)가 선정한 위대한 125인에 포함된 호나우지뉴는 살아있는 전설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FC 바르셀로나(198경기 91골 52도움)와 AC 밀란(95경기 26골 30도움), CR 플라멩구(44경기 19골 13도움) 등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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