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슈바인슈타이거, 맨유 이적 ‘눈앞’…이적료 251억 (獨 언론)
입력 2015-07-11 15:42  | 수정 2015-07-11 18:32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미드필더 바스타인 슈바인슈타이거(31·바이에른 뮌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졌다.
11일(한국시간) 독일 유력 일간지 ‘빌트는 "맨유가 2015~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과 계약이 끝나는 슈바인슈타이거와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이적료는 최대 2000만 유로(약 251억 원)에 계약기간은 3년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맨유가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4500만 원)에 3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며 "이적료는 1천500만 파운드(약 262억 원)에서 결정될 것 같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새 시즌을 준비하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세 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을 상징하는 대표적 선수였다. 1998년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2002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슈바인슈타이거는 이후 13년간 뮌헨의 중원을 책임지며 팀의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표팀 활약도 빛났다. 2004년 독일 대표팀에 뽑힌 슈바인슈타이거는 A매치 111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현 맨유 판 할 감독이 2009∼2011년까지 뮌헨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사제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