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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악재로 변동성 여전할 듯
입력 2007-08-04 15:22  | 수정 2007-08-04 15:22
지난주 주가가 1870선을 회복하면서 투자 심리가 어느정도 회복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이번주에도 미국 서브 프라임 문제와 함께 외국인 매도가 그치지 않는다면 여전히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나타나면서 여전히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와 외국인 매도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조금은 회복됐지만 여전히 이번주에도 서브프라임 문제가 국내 증시를 괴롭힐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 소민재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금융 섹터가 지수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기 이전까지는 글로벌 증시 조정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악재들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희석됐다고 보기 어렵다."

15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도도 부담입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나 개인의 매수를 감안했을 때 외국인 매도가 조금 더 이어지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전체적인 펀더멘털 요인은 아직 양호한 수준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도가 나오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으로 7월말이나 8월초에 비해서 크진 않다고 판단한다.

이번주 지켜볼 주요 변수로는 미국의 FOMC 회의와 금융통화위원회의 콜 금리 결정, 옵션 만기일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는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이 서브프라임 문제로 2% 이상 급락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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