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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겪던 오마샤리프, 결국 향년 83세로 별세
입력 2015-07-11 10:02 
오마샤리프 / 사진= 해당 영상 캡처
치매 겪던 오마샤리프, 결국 향년 83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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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샤리프, 안타까운 사연

치매 겪던 오마샤리프, 결국 향년 83세로 별세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닥터 지바고에 등장해 인기를 모았던 배우 오마 샤리프가 향년 83세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오마 샤리프 소속사 측은 10일(현지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오마 샤리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를 인용, 샤리프의 외아들 타렉 엘샤리프가 부친이 치매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샤리프가 자신이 유명 배우라는 것은 여전히 알고 있지만 기억을 잃으면서 옛날 일을 떠올리는 데 혼선을 겪는다는 것이다.

타렉은 아버지가 닥터 지바고에 출연한 것은 기억하지만 언제였는지는 잊어버리거나 닥터 지바고를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잘못 기억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샤리프는 이집트 휴양지 엘구마의 호텔에 머물며 소일을 해왔다. 아침을 먹고나서 테라스에서 쉬거나 저녁에 호텔 바에서 음악을 듣는 식이었다.

타렉은 당시 아버지가 호텔방에 주로 머물고 있지만 호텔 밖으로 나가면 불안해진다면서 아버지가 호전되지 않고 점점 나빠질 것이라는 건 분명하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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