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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윤규진이 잘 버텨줬다”
입력 2015-07-10 23:02  | 수정 2015-07-10 23:03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경기 종료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이 윤규진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66개의 공을 던진 윤규진을 칭찬했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한화는 42승38패가 됐고, LG는 3연승에 실패하며 68일 만의 9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수훈 선수는 윤규진과 박정진이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박정진이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윤규진이 3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박정진이 22개, 윤규진이 66개의 공을 던졌다. 투혼이라는 단어를 붙힐 수 있는 투구였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상대 투수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마무리 윤규진이 잘 버텨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권용관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권용권은 이날 경기에서 유격수 최고령 3루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권용관은 적극적으로 쳤다. 최고령 기록에 대해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싶고 동기부여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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