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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논란에 고개 숙인 걸스데이 “더 조심하는 걸스데이 되겠다” 공식사과
입력 2015-07-10 21:31 
[MBN스타 금빛나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아프리카 생방송 ‘최군TV에 재출연해 태도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걸스데이는 10일 ‘최군TV의 방송시작과 동시에 등장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고개 숙이며 이번 방송을 통해 느낀 점들이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BJ 최군은 진행자인 나도 진행하는데 있어서 미숙했다. 생방송 댓글들을 보면서 잡아내야 할 건 잡아내고, 불편한 점은 캐치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다”고 사과했다.


앞서 걸스데이는 타이틀곡인 ‘링마벨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일 인기 인터넷 방송인 최군TV에 출연했다. 초반 유쾌하게 진행됐던 방송은 뒤로 갈수록 산만해졌으며, 급기야는 걸스데이 멤버들끼리 대화를 나누거나 최군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을 불러왔다. 특히 걸스데이의 리더 소진은 만두를 놓고 최군과 기싸움을 벌인 뒤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 방송 직후 질타를 받았다.

태도논란의 중심에 올랐던 소진은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기분 좋은 방송을 보고 싶었을 시청자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걸스데이는 늘 밝고 에너지 있고 항상 열심히 하되, 매사에 신중하고 주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군은 개그 욕심을 많이 부렸다. 채팅창에 순간 ‘ㅋㅋㅋ가 많이 보여서 상황극을 만들었는데 오해가 생겼다. 소진 누나가 사랑스럽게 많이 바라봐 주셨는데. 조금 더 집중했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사실 진행자로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예쁜 모습들 많이 보여주셨고 30분 이상 같이 주셨는데 놓쳤던 부분이 많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는 앞으로 더 말에 조심하는 걸스데이 되겠다. 앞으로 저희 더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으며, 혜리는 정말 이번 방송으로 깨달은 점이 많았다. 더욱 집중하고 밝은 모습, 여러분들이 저희 좋아해 주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7일 자정 정규2집 ‘LOVE의 타이틀곡 ‘링마벨을 발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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