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찬홈' 북상…중부 폭염특보
입력 2015-07-10 20:34  | 수정 2015-07-10 20:53
<1>제 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습하고 더운 공기를 우리나라에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올 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서울은 34.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2>주말인 내일은 서울의 경우 35도까지 오르며 중부지방의 무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반면, 내일 밤부터 남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이 태풍 찬홈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태풍>태풍은 현재 오키나와 서쪽 31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내일 오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화되겠지만,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겠습니다.

<예상강수량>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글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남과 경남에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그 밖에 전국에도 1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고,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남부>제주는 아침부터, 호남과 경남은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동해안>동부 지역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화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돼 강풍과 폭우 피해에 대한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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