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떴다 유승민'…여권 대선후보 지지도 1위 등극
입력 2015-07-10 19:40  | 수정 2015-07-10 20:03
【 앵커멘트 】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주가가 날로 치솟는 모습입니다.
급기야 한 여론조사에서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1위로 올라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준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리얼미터에서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3.8% 포인트 급등해 19.2%로 1위를 차지했고,

김 대표는 18.8%를 기록해 2위로 밀려났습니다.

유 전 원내대표가 여권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25.7%로 1위에 올랐고,

광주·전라도 지역,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도 여권 차기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유 전 원내대표가 40대와 30대에서 각각 30.7%와 28.8%를 기록해 김 대표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유 전 원내대표가 중도층에서 25.3%, 진보층에서 29.4%로 1위를 차지했고,

보수층에선 8.6%로 김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유 전 원내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일절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 1위에 올랐는데 느낌이 어떠세요) 드릴 말씀 없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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