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품수수 의혹' 박기춘 의원 동생 검찰 출석…박 의원 소환 임박
입력 2015-07-10 19:40  | 수정 2015-07-11 10:53
【 앵커멘트 】
금품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박기춘 의원의 친동생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측근 구속에 이어 동생까지 소환되면서 박 의원도 곧 검찰이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동생 박 모 씨.

검찰은 참고인 자격으로 박 씨를 불러 분양대행업체와 거래한 돈의 성격을 캐묻고 있습니다.

박 씨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로부터 2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한 김 씨로부터 "박 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사업 수주 과정에서 대가성으로 오고갔는지 돈의 성격을 따져 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씨와 함께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유 모 씨도 함께 불러 조사 중입니다.

유 씨가 박 의원 형제를 상대로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로비를 벌였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선한빛 / 기자
- "측근 구속에 이어 친동생까지 소환되면서 이르면 다음 주 박기춘 의원 역시 출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검찰 안팎의 관측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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