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오 유승민 사퇴에 "원내대표 할 수 있는 것 없다" 쓴소리
입력 2015-07-10 17:18 
이재오 유승민/사진=MBN
이재오 유승민 사퇴에 "원내대표 할 수 있는 것 없다" 쓴소리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에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제는 기본권 개헌이다' 세미나에 참석후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날 그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 "우리 당은 원내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주요 당직인사를 친박 인사로 채운다는 설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질문이 거듭되자 그는 "김무성 대표가 말하지 말라고 했다"며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질문에 대해선 "우리 당은 원내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며 "원내대표가 행정부 수반이 나가라 입법 의원도 그럼 나가니까 원내대표가 거기 물들게 돼 있다"며 쓴 소리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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