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빈 윌리엄스 유작 ‘블러바드’, 메인포스터 공개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블러바드의 메인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0일 배급사 마운틴픽쳐스는 ‘블러바드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정통 연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항상 가던 길만 가고 루틴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놀란(로빈 윌리엄스 분)이 처음으로 다른 길로 돌아서 집으로 가던 중, 레오(로베르토 어과이어 분)를 만나게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뜻밖의 표정을 지으며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있는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 뒤로 ‘인생의 마지막 여정, 당신 앞에 놓인 또 다른 길 ‘8월, 당신의 인생은 어떤 길을 가고 있나요?라는 카피 문구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 카피 문구는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기도 해 깊은 공감도 함께 선사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 그리고 ‘앵그리스트 맨 이후 다시 한 번 로빈 윌리엄스의 얼굴을 포스터로 보게 돼 잔잔함 감동을 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블러바드는 일평생을 평범하고 안정적으로 살아온 놀란이 어느 날 우연히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레오를 만나게 되면서 그를 통해 새로운 삶의 국면과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8월 국내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