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현기환, 당·청 가교역할 기대"…김무성 "정무 수석 적임자"
입력 2015-07-10 16:38 
현기환/사진=MBN
與 "현기환, 당·청 가교역할 기대"…김무성 "정무 수석 적임자"

새누리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임명된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당·청 관계에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현 전 의원은 아주 정치력이 있는 초선 의원이었고, 정치권과 두루두루 교류가 많으며 협상력도 갖춘 사람"이라면서 정무수석에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현 전 의원은 국회의 사정에 밝을 뿐만 아니라 노동분야에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적 감각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며 "앞으로 정무수석으로서 당청관계 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현 전 의원은 의원 경험이 있고, 당과 두루 소통을 해온 인물이라 발이 넓다"며 "소통을 잘해온 분인 만큼 정무수석으로의 역할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잘 된 인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정무특보인 김재원 의원은 통화에서 "현 전 의원이 정무수석으로서의 역할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 전 의원의 정무수석 임명을 계기로 앞으로 당·청 관계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당내 일각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중 한 명이었던 현 정무수석의 임명으로 정무특보로서 김재원·윤상현 의원의 역할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역학 관계의 변화는 현재 진행 중인 당직 인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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