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막걸리녀, 강아지 굶기고 막걸리 먹인 이유가 ‘관심 받고 싶어서?’
입력 2015-07-10 16:24 
개막걸리녀/사진=MBN
개막걸리녀, 강아지 굶기고 막걸리 먹인 이유가 ‘관심 받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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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걸리녀, 충격적인 해명

개막걸리녀, 강아지 굶기고 막걸리 먹인 이유가 ‘관심 받고 싶어서?

‘개막걸리녀로 불리며 강아지를 일주일가량 굶긴 뒤 막걸리를 먹이고 이를 조롱하는 사진까지 올려 공분을 샀던 여성이 관심받고 싶어 그랬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10일 종편방송 MBN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2마리를 학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아지들은 원래 토하기도 하고 그런다. 아팠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막걸리하고는 상관 없는거냐”는 물음에 없다”고 말하며 관심을 받고 싶어서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걸리녀의 사건이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는 이 여성을 경찰에 고발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사진에서 구토하고 있던 개는 이미 죽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서울의 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강아지는 혈액검사 등에서 정상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달 29일 SNS에는 한 여성이 애완견을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개막걸리녀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 여성은 뼈가 앙상한 강아지 두 마리가 허겁지겁 그릇에 머리를 박고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먹순이랑 복돌이 일주일 굶겼더니 그릇도 먹겠다. 얘들아”라고 적었다.

사진에 등장한 강아지들은 장기간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 듯 피부 밑 골격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였다.


이 여성은 또 흰 강아지가 분비물을 쏟아내며 괴로워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선 막걸리 마시고 비틀비틀 토하고 난리다. 먹순아 우리 술 끊자”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막걸리녀, 사실 아니었으면” 개막걸리녀, 너무하다” 개막걸리녀, 슬프다” 개막걸리녀, 처벌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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