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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월 최소생활비 개인 99만 원…응답자 50% 대책없어 ‘충격’
입력 2015-07-10 15: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5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비용이 부부 약 160만원, 개인 약 99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다.
노후에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월 적정 생활비는 부부기준으로 225만원, 개인기준으로 142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이은영·임란·김호진 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를 10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 준비와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자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천110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는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의 2013년도 제5차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5차년도 조사결과,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주관적 노후시작 연령은 평균 67.9세였다.
노후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으로는 56.8%의 압도적 확률로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꼽았다.
노후에 필요한 월 생활비 수준을 조사해보니, 필요 최소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159만9천100원, 개인기준 98만8천700원으로 나타났다.
필요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224만9천600원, 개인기준 142만1천900원으로 파악됐다.
조사시점 현재 전체 응답자의 50.7%는 다른 사람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경제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충격을 줬다.
노후대책 마련에서 가장 주된 역할을 담당해야 할 주체로는 전반적으로 ‘본인(63.9%)을 꼽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배우자, 정부 등의 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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