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성민씨 부검 "머리총상 2발이 사인"
입력 2007-08-03 18:37  | 수정 2007-08-03 18:37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에 살해된 심성민
씨는 머리에 두 발의 총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고문이나 가혹행위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심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심씨는 머리 관자놀이 부근을 관통하는 두 발의 총상을 입고 즉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검시과정에서 발견된 오른쪽 어깨와 왼쪽 눈 출혈 등은 생명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으며 뒤통수 상처는 총알이 스친 흔적으로, 아래턱 골절은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심씨의 시신은 비교적 깨끗한 상태였으며 고문이나 가혹행위 흔적 등은 발견되
지 않았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심씨의 시신은 내일(4일) 오전 11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유족의 뜻에 따라 서울대병원에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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