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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그레인키, 올스타 선발 자격 있다”
입력 2015-07-10 14:27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잭 그레인키가 올스타 선발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선발 잭 그레인키가 올스타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가 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매팅리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잭 그레인키를 칭찬했다.
특히 그는 그레인키가 올스타 게임 선발 투수로 나와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맥스 슈어저가 이번 시즌 잘하고 있고, 그를 존경하지만 그레인키는 우리 선수”라며 그레인키를 더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레인키는 정말 좋았다. 투구 수를 적게 가져가면서 상대 타선을 공략했다. 지난 2년은 약간 기복이 있었다면, 올해는 꾸준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레인키의 활약을 칭찬했다.
8회 이후 그레인키를 내린 것에 대해서는 4점 차 리드였으면 그레인키가 올라가고 켄리 잰슨이 기다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6점 차였고, 조엘 페랄타가 투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페랄타도 날카로운 모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인키를 올스타 선발로 추천한 것은 매팅리 혼자가 아니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45PedroMartinez)를 통해 ‘그레인키는 오늘 빈틈이 없는 모습이었다. 올스타 선발로 나가도 될 정도라며 그레인키를 올스타 게임 선발로 추천했다.
한편, 그레인키의 공을 받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거 같았다. 공을 던지라고 하는 위치로 공이 그대로 들어왔다”며 이날 그레인키의 투구를 표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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