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첫 대학생 회원 탄생 '누군가 보니…'

아너소사이어티, 첫 대학생 회원 탄생 '누군가 보니…'


대구에서 처음으로 대학생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생 30살 박철상 씨가 4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돼 5년간 3억6천만 원 기부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주식 투자로 수백억 원대의 자산을 쌓은 뒤 학교에 매년 수억 원을 기부했고, 지역의 보육원 등에서 봉사활동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가 낸 기부금은 경북여고와 대구 서부고 등에 장학기금으로 만들어져 2019년까지 360여 명의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박 씨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