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영욱 출소 “지난 날, 돌아보고 성찰했다”
입력 2015-07-10 12: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 방송인 고영욱이 출소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고영욱은 10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의 문을 빠져나왔다. 고영욱은 고개를 숙인 뒤 모범이 돼야할 연예인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것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어 2년 6개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이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 것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지난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삶이었다”며 이제부터 내가 감내하고 살아야 할 것들이 있겠지만,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영욱은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실망시켜서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남긴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2월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2년6개월 징역형을 받았으며,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 남부교도소로 최근 이감됐다. 고영욱은 출소 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시행해야 한다. 국내 유명 연예인 중 전자발찌를 차는 사례는 고영욱이 처음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