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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텍사스 마무리 펠리즈, FA시장 나온다
입력 2015-07-10 12:04 
텍사스에서 지명할당된 네프탈리 펠리즈가 FA 시장에 나온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명할당 처리됐던 우완 불펜 네프탈리 펠리즈가 FA 시장에 나온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MLB 데일리 디시의 크리스 코틸로는 10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펠리즈가 FA 시장에 나온다고 전했다.
펠리즈는 지난 4일 부상에서 복귀, 선발 등판하는 맷 해리슨에게 밀려나며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명할당된 선수는 열흘간 웨이버된다. 다른 팀이 영입 의사를 보이지 않아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마이너리그 선수로 팀에 남거나 FA로 나올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해 보장된 연봉을 받기 위해 마이너리그에 잔류한다. 그러나 펠리즈는 약 200만 달러의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2009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0, 2011시즌 2년간 134경기에 등판, 72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2012년 조 네이던의 합류 이후 선발 로테이션으로 이동했던 그는 그해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4년 셋업맨으로 복귀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이번 시즌까지 48경기에서 51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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