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얼다큐 숨]신기한 달팽이 양식, 연소득만 6,000만원?'대박'
입력 2015-07-10 11:08 
사진=MBN


9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리얼다큐 숨'에서는 달팽이 양식에 대해 다뤘습니다.

달팽이 농장을 운영하는 36세 박인철 씨는 지인의 권유로 달팽이 양식을 시작했습니다.

영양가가 높고 고급 식재료로 쓰이는 달팽이는, 다른 사육 생물과 달리 키우는 것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6천 마리로 시작했던 달팽이가 10만 마리로 늘어난 데는 특별한 영양관리도 한 몫을 했습니다.


육질 좋은 달팽이를 키우기 위한 특제 사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박인철 씨는 "일반적인 사료랑 흔히 쌀겨라고 하는 미강 가루가 있어요. 그거랑 칼슘 가루가 들어간 거예요"라며 특제 사료에 뽕잎 가루까지 넣었습니다. 재료들의 적절한 비율도 매우 중요합니다.

고단백 재료로 완성된 사료는 달팽이들에게 한주먹씩 챙겨주면 됩니다.

달팽이 양식은 사료를 자주 챙기지 않아서 좋습니다. 일주일에 2회씩만 먹이 제공을 하면 됩니다.

달팽이들은 야행성 동물로, 주로 어두운 검은 통 앞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통에 20마리씩 있으나 사료를 한 주먹씩만 넣어주면 알아서 자라나게 됩니다.

사료 값도 일주일에 10만 원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닭과 같은 동물을 키우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입니다.

지금은 전국에 약 40여개 밖에 없을 정도로 희소성도 있습니다.

달팽이는 주로 길러서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는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하지만 애완용으로도 많이 기른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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