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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빅5] '전설의 DJ' 김광한, 심장마비로 쓰러져...별세
입력 2015-07-10 09:11 
사진=MBN


9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 빅 5'에서는 전설의 DJ 김광한 씨의 소식을 다뤘습니다.

얼마 전 쇼 비디오자키 MC이자 탑 DJ였던 김광한 씨가 심장마비로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9일 별세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9일 오후 9시37분께 숨졌습니다.

김광한 씨는 DJ 분야의 신화적인 존재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최연소 DJ로 데뷔했고, 80년대에는 김광한의 팝스다이얼을 진행하면서 팝 유행을 선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명 DJ가 되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화장품과 병아리 장사, 하숙집 지배인, 아크릴 간판업, 건축현장 노무, 점성술사 등 직업만 해도 무려 16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사진=MBN


고난을 겪고 어렵사리 라디오 DJ가 된 그는 김기덕, 박원웅, 이종환과 함께 4대 DJ로 불렸습니다.

사진=MBN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1980년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 쇼 비디오자키 MC로 활약했습니다.

그가 진행한 쇼 프로그램은 당시 54%라는 경이적인 시청률까지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DJ 김광한 씨는 7080세대들의 추억을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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