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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단 후 레이스 재개하는 NC, “비가 도움이 됐으면”
입력 2015-07-09 18:08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시즌 77번째 경기를 오랜 기다림 끝에 치른다.
NC는 9일 창원 마산구장서 kt 위즈와의 팀 간 10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선 두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시리즈 마지막 날에야 매치가 성사된 것. 김경문 NC 감독은 비가 지겹다”면서도 우천취소 됐던 것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 감독은 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더 이상 경기가 밀리면 안 된다. 일정이 너무 많이 밀렸다”며 이후 잔여 경기의 편성에 대해 걱정했다. NC는 두산, SK 등과 함께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76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팀(LG, 82경기)와 6경기 차이다.
하지만 분위기 전환의 계기로 삼고 싶다는 소망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비는 분위기가 안 좋았던 팀에 도움이 된다. 확률적으로 그렇더라. 더 편안해져서 다음에 잘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NC는 7월 4경기 1승 3패로 좋지 못했던 반면, 상대 팀인 kt는 5경기 4승 1패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바라보던 김 감독은 선수들이 가벼워 보이네”라며 4일간 ‘일시중지 됐던 레이스 재개에 기대를 가졌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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