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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로리 맥길로이, 결국 디 오픈 불참
입력 2015-07-09 15:50  | 수정 2015-07-09 16:04
지난 7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도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로리 맥길로이가 결국 디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사진=맥길로이 인스타그램 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정식명 디 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맥길로이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생각 끝에 디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금 재활을 하고 있지만 100% 컨디션이 됐을 때 대회에 복귀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맥길로이는 지난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과 함께 지난 토요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도중 발목 인대 파열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이틀방어를 위해 재활을 시작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디 오픈 출전에 강한 집착을 보여 왔던 맥길로이는 마음을 바꿔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치료 기간은 최장 6주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이에 디오픈을 주최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아쉬움을 전하면서 맥길로이는 앞으로도 디 오픈에 참가할 수 있다. 지금은 건강 회복이 먼저다”고 트위터에 답글을 남겼다.
한편, 올해 디오픈은 17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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