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시장의 도곡동 땅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이 출석을 요청했던 이 전 시장의 큰형 이상은 씨가 출두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박근혜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해호씨가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
귀국 당시 당당히 검찰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던 이명박 전 시장의 형 이상은 씨가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상은씨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검찰의 출석 요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이 씨는 도곡동 땅의 차명 보유 의혹과 주식회사 다스의 실소유 관계 등 의혹 전반과 큰 연관성이 있는 핵심 참고인이라며 직접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는데요.
이 후보 캠프 측 법률지원단장인 오세경 변호사는 이씨가 심장질환을 포함해 건강이 좋지 않아 검찰 출두 대신 서면조사 등 다른 조사 방법을 검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이며, 건강이 좋지 않아 검찰청에서 조사 받는 방식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다스의 회장인 이씨는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의 고소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지 엿새 만에 돌연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건강이 나빠 귀국이 어렵다며 현지 병원의 건강진단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다 김재정씨가 고소를 취소한 지난달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검찰의 출석 요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말해왔는데요.
또 다시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고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구속된 김해호 씨가 정치권 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달 김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이명박 후보의 측근에게서 백만 원을 받은 정황이 담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씨의 계좌 등에서 금품 수수와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했고, 김 씨 등 관련자들도 모두 부인하고 있어 폭로의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편 검찰은 박근혜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해호씨가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
귀국 당시 당당히 검찰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던 이명박 전 시장의 형 이상은 씨가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상은씨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검찰의 출석 요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이 씨는 도곡동 땅의 차명 보유 의혹과 주식회사 다스의 실소유 관계 등 의혹 전반과 큰 연관성이 있는 핵심 참고인이라며 직접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는데요.
이 후보 캠프 측 법률지원단장인 오세경 변호사는 이씨가 심장질환을 포함해 건강이 좋지 않아 검찰 출두 대신 서면조사 등 다른 조사 방법을 검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이며, 건강이 좋지 않아 검찰청에서 조사 받는 방식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다스의 회장인 이씨는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의 고소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지 엿새 만에 돌연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건강이 나빠 귀국이 어렵다며 현지 병원의 건강진단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다 김재정씨가 고소를 취소한 지난달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검찰의 출석 요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말해왔는데요.
또 다시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고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구속된 김해호 씨가 정치권 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달 김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이명박 후보의 측근에게서 백만 원을 받은 정황이 담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씨의 계좌 등에서 금품 수수와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했고, 김 씨 등 관련자들도 모두 부인하고 있어 폭로의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