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필리핀 실종 2명 이틀 만에 발견…1명은 아직 실종
입력 2015-07-08 07:01  | 수정 2015-07-08 07:21
【 앵커멘트 】
필리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실종됐던 한국인 2명이 이틀 만에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려 80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섬에서 발견됐는데요, 안타깝게도 일행이었던 나머지 1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일 45살 허 모 씨와 37살 백 모 씨, 31살 김 모 씨는 필리핀 막탄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습니다.

일행으로 알려진 이들은 돌연 행방이 묘연해졌고 구조대원들이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난 어제(7일) 오후 막탄섬에서 무려 86km 떨어진 카모테스섬에서 백 씨와 김 씨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이빙 도중 실종된 우리 국민 3명 중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어제 발견된 후 치료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허 씨는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필리핀군과 해양경비대 등의 지원을 받아 허 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 당국과 함께 백 씨와 김 씨를 상대로 사고 발생과 발견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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